우리나라는 2025년이 되면 초고령사회가 되며 다양한 임종 및 죽음사회가 예견되나 제대로 대비하고 있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또한, 길어진 수명과 유병장수로 인한 어려움, 자살, 고독사, 무의미한 연명의료 등 죽음과 관련되어 해결되어야 할 과제들이 많고 우리나라 죽음의 질은 선진국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매우 낮으며, 죽음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시급해 존엄한 인생 마무리에 대한 인식과 태도의 점검 및 변화가 필요하다.
한편, 한국죽음학회는“당하는 죽음이 아니라 맞이하는 죽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어르신 분들이 겪는 정서적 외로움과 사별 및 죽음에 대한 프로그램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어 어르신 분들의 우울 및 자살을 예방하고 긍정적 삶의 방향을 모색 할 수 있도록 돕고자 웰다잉 이해, 인생그래프, 자서전 쓰기, 묘비명, 버킷리스트 작성하기 등 조현경 소장(힐링센터‘숨’심리상담소)의 집단상담과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자서전은 위대한 사람만 쓰는 것인 줄 알았는데 내 인생을 돌아보며 내 인생을 사랑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전혜숙 사회복지사는“상담프로그램을 통해 웰다잉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어르신 분들이 존엄한 죽음을 맞이하는 사회문화적 기반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심리·정서적 안정 및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시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