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노위는 올해 4월부터 경기지역 버스 분쟁 해결을 위해 버스사용자조합, 버스노조, 경기도와 협의체를 구성했다. 노동위원회 내에 전담팀을 만들어 버스 분쟁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는 게 중노위 설명이다.
경기버스 노사는 경기버스 관련 모든 관계자가 모인 협의체를 통해 우선 합의할 수 있는 안건을 쟁점화해 집중 교섭해왔다. 경기지노위는 노조 조정신청에 따라 버스 조정 경험이 풍부한 위원을 조정위원으로 선정했다. 중노위는 노사간 대립적 관계를 최소화하면서 파업위기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김태기 중노위원장은 "어려운 교섭 상황에서 노동위를 믿고 따라와준 버스 노·사 관계자와 처음부터 끝까지 교섭지원에 최선을 다해준 경기지노위 조정위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동위는 앞으로도 버스 산업과 함께 국민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산업 노동분쟁을 적극적 조정서비스를 통해 신속하게 해결하겠다"며 "국민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