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그동안 진행돼 온 공연 중심의 프로그램 발표회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한 축제 형식으로 꾸며져 주민자치 종합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발을 뗐다.
를 위해 올해 어울림 축제에서는 기존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에서 선보여온 프로그램 공연 발표와 유공자 시상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작품 전시·체험 △주민자치 활동 홍보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특화사업 아이디어 공모 시상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이날 어울림 축제에서는 전시프로그램의 회원들이 서예와 수묵화, 캘리그라피 등 200여 개의 작품들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우범기 시장은 “그간의 공연 발표회에서 한층 나아가 전시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수강생들이 자신의 능력을 맘껏 발휘하며 소통과 화합을 이루는 자리가 마련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오늘 이 시간이 모든 주민이 함께 즐기고, 주민자치에 대한 홍보가 이뤄지는 축제의 장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와 교육을 위해 35개 동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수강생들은 단순 취미나 여가 활동에서 벗어나 재능기부 및 축하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