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일렉트로닉스 섹터에서 딜리버리 시스템 및 서비스(DS&S) 비지니스를 총괄하는 캐서린 데이 카스 수석부사장은 한국의 추가 투자 논의를 위해 방한했다. 현재 카스 수석부사장은 안산 소재 생산 시설을 점검하고 내부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고객사 미팅을 통해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수 화학 물질 및 가스의 고품질 납품 및 저장을 제공하는 DS&S 비즈니스는 반도체 비즈니스의 핵심 성장 동력이다. 지금까지 주도적 역할을 해온 한국에 이어 지난주 문을 연 미국 애리조나 사이트 등 다국적 지원이 가능해졌다.
카스 수석부사장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장기 전망은 긍정적이며, 고객 가까이에서 역량과 서비스를 확장하려는 머크의 의지도 견고하다. 특히 머크 DS&S 비지니스의 성장 궤도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지난주 애리조나에 개설된 새로운 사이트에 이어 한국에서 검토 중인 투자를 통해 전자 산업의 미래에 대한 머크의 확신과 비즈니스 역량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머크는 반도체 산업의 예상 수요에 맞춰 생산을 늘리고 고객사의 확장 계획을 지원해 공급 복원력과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