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평화1·2동 주민들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 2월 보건복지부의 기능전환 승인을 받아 지난 2008년부터 도시형 보건지소로 운영해온 평화보건지소를 이달부터는 건강생활지원센터로 기능을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노인 등 취약 인구가 밀집된 도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의 필요에 기반을 두고, 주민참여와 지역자원 협력을 통해 주민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지원하는 소생활권 중심의 지역보건의료기관이다.
평화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기존에 추진해온 △건강생활실천사업 △심뇌혈관질환관리사업 △장애인 재활보건사업 △구강보건사업이 지속 추진된다.
시는 건강생활지원센터 전환에 이어 내년에는 노후화된 장비와 시설을 개보수하고 2층에 위치한 건강증진센터를 1층으로 이전하는 등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해 주민들의 접근성과 이동 편의성을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건물 1층은 장애인 재활치료실과 심뇌혈관상담실, 건강증진센터로 활용되며, 건물 2층은 사무실과 다양한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실, 구강보건실로 꾸며지게 된다.
시는 향후 평화건강생활지원센터가 건강증진 특화 지역보건의료기관이라는 역할에 맞게 주민의 접근성과 이동 편의성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지역 주민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경찰과 불법투기 취약지 집중단속 실시
시는 올해 완산시민경찰연합회 등 시민들과 함께 깨끗한 도시환경 정비를 위해 전주지역 불법투기 취약지에 대한 합동단속 및 쓰레기 분리배출 홍보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완산 시민경찰연합회와 ‘불법투기 상습지역 순찰 및 계도 활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쓰레기 불법투기 집중단속의 날’로 운영해왔다.
지난 25일 늦은 오후에도 시는 완산 시민경찰연합회 회원 및 시민 활동가들과 함께 상가 밀집지역 및 쓰레기 상습 투기지역 등에 대한 일제 정비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불법투기 상시단속반을 통해 청소 취약지 감시카메라에 대한 모니터링과 현장 단속을 통해 현재까지 총 666건(8867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3812건의 성상별 쓰레기 분리수거 계도 활동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