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은 대동그룹의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으로 미래 사업의 하나로 개발한 AI 자율작업 농기계와 논농사 정밀농업 서비스를 국내 농업 시장에 본격 공급해 노지 농업의 대표 작물인 벼를 중심으로 ‘논농사의 스마트화’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대동은 미래 사업의 하나로 올해 4분기 논농사 스마트화에 필요한 자율작업 농기계를 출시하고, 논농사 정밀농업 시범 서비스 모델을 구축했다. 관련해 국내 최초로 논농사 필수 농기계인 트랙터 및 콤바인에 있어 농기계 자율주행 3단계에 해당하는 자율작업 기능을 채택한 HX트랙터와 DH6135 콤바인을 출시하면서 이앙기-트랙터-콤바인 자율작업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논농사 정밀농업 서비스는 53개 농경지에서 토질 성분 분석에 기반해 필요 비료의 종류와 살포량에 대한 맞춤 처방, 모를 심은 후 월 1회 생육 사진 촬영 및 상태 분석으로 생육 상황에 맞는 최적의 추가 비료 살포 처방을 제공했다. 이 농경지에서는 농민의 경험에 근거해 비료를 살포했던 것과 비교해 평균적으로 비료량은 6% 감소, 벼 수확량은 18% 증대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대동은 자율작업 농기계 라인업으로 25일 자율작업 농기계 시연 및 사업계획 발표회를 자율작업(LV.3) 트랙터와 콤바인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당진시에서 시연하는 국내 최초로 자율작업과 수확량 모니터링 기능을 탑재한 하이테크(Hi-Tech) 6조 콤바인 DH6135-A를 출시하며, 이앙기-트랙터-콤바인으로 이어지는 자율작업 농기계 풀 라인업을 완성을 대동의 인력이 자율작업으로 두 손을 농기계에서 자유롭게 했다.
국내 농기계 자율주행은 △O 단계. 원격제어 △1단계. 자동 조향 △2단계. 자율주행 △3단계. 자율작업 △4단계. 무인 작업으로 나뉘는데, DH6135-A는 작업자의 운전과 작업 제어 없이도 농경지 환경에 맞춰 자율작업하는 3단계 모델이다.
초정밀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RTK(Real-Time Kinematic)를 이중화해 위치 정보 수신 불안정 없이 24시간 무중단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또 초정밀 위치 정보를 콤바인에 제공해 정지 상태에서 위치 정밀도는 2cm 이내, 작업 경로 추종 시 최대 오차 7cm 이내로 정밀하게 작업을 수행한다.
대동은 이 제품이 농업인의 작업 피로를 최소화하면서 작업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초보 농업인들도 농기계 운전에 숙련된 전문 농업인들 수준의 작업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H6135-A 고객은 대동의 농업 솔루션 플랫폼 ‘대동 커넥트(Connect)’ 앱에서 콤바인의 원격 관제를 할 수 있고, 가로&세로 4m, 8m, 10m 단위로 농경지 구획 면적을 결정하면 수확 후 앱에서 각 구획마다 곡물 수확량을 볼 수 있다. 이는 곡물의 생육 상태에 맞춰 최적의 시비(비료살포) 및 방제(농약살포)의 판단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다.
한 단계 더 나아가 농업인이 대동에서 준비 중인 토질 및 생육 상태 모니터링 서비스를 이용 시 최소 자원으로 최대 수확을 거둘 수 있는 정밀농업(Precision agriculture)이 가능하다.
대동 AI플랫폼사업부분 부문장(상무)인 나영중은 “저희가 국내 최초로 국가인증기준으로 자율주행 3단계가 되는 콤바인을 출시했다. 자율주행뿐만 아니라 직진 자율주행, 선회 자율주행 등의 자율주행과 수확하고 있는 작물의 양과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서 고객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출시된 자율주행 3단계는 고정밀 추기 GPS 기능과 수확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다양한 센서, 그리고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푸로세싱 할 수 있는 컴퓨터 기능으로 농작업 콤바인의 통합된 사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