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네이버,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계약 체결

2023-10-2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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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와 네이버주는 10월 25일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유한 재생에너지를 네이버주에 직접 공급하는 직접전력거래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장병훈 수자원환경부문장사진의 앞줄 왼쪽부터 다섯 번째과 임동아 네이버 대외ESG 정책 책임리더사진의 앞줄 오른쪽부터 네 번째를 포함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협약체결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와 네이버는 25일 수공이 보유한 재생에너지를 네이버에 직접 공급하는 직접전력거래계약을 체결했다. 수공 장병훈 수자원환경부문장(앞줄 왼쪽부터 다섯 번째)과 임동아 네이버 대외/ESG 정책 책임리더(사진의 앞줄 오른쪽부터 네 번째)를 포함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협약체결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네이버와 직접전력거래계약(PPA·Power Purchase Agreement)을 25일 체결했다. 

직접전력거래계약(PPA)는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자와 재생에너지 전기가 필요한 기업이 직접 전력을 거래하는 방식이다. PPA로 기업은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요금 변동 없이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수공은 용담제2수력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네이버 본사 사옥인 네이버1784 운영을 위한 전력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용담제2수력의 연간 발전량은 13기가와트(GWh)다. 2021년 국내 전체 가구당 전력사용량 기준 약 4700가구가 사용하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네이버는 수공에게 이를 전량 구매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PPA 계약체결은 수공과 네이버가 2022년 12월 재생에너지 공급 등 상생을 위해 체결한 'RE100 이행과 ESG 가치확산을 위한 공동개발협약'의 첫 협력 사례다. 

장병훈 수공 수자원환경부문장은 "공사가 보유한 재생에너지를 민간기업이 직접 활용해 탄소중립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여러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동아 네이버 대외/ESG 정책 책임리더는 "네이버는 미래형 친환경 공간인 네이버 1784에서 활용할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등 선도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며 "네이버가 최고 수준의 ESG 경영체계를 갖춘 기업으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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