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물량 120만㎡ 확보"

2023-10-2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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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 추가 배정…수도권 동북부 경제 중심지 도약 기틀 마련'

남양주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조감도사진남양주시
남양주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조감도 [사진=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물량 120만㎡를 배정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는 최근 제3회 산업단지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시는 앞서 첨단산업단지 물량 70만㎡를 확보했지만, 미래 성장의 확실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국토교통부가 추가 배정을 요구했고, 이 결과 50만㎡를 추가로 배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물량 120만㎡를 확정함에 따라 수도권 동북부 경제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세종~포천 고속도로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에서 10분 이내에 있다.

특히 경춘선과 8·9호선, GTX-B 환승 역사 예정지와 인접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탁월하다는 특징이다.

또 서울과 가깝고 진접읍·별내동·다산동 등 택지지구와 인접해 정주 여건도 우수하다.
 
시는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6년부터 토지 공급이 시작되고, 2028년 준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단지에는 바이오 메디컬, 의료 기기, 헬스케어, 통신·전기 장비, 신소재 융합 산업 등 고부가가치 업종이 입주할 전망이다.

시는 반도체 팹리스, 정보통신기술(IT), 인공지능(AI) 등 지식 기반 업종도 적절히 배치해 첨단 산업과 관련된 입주 업종의 범위를 폭넓게 확대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는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첨단기술 앵커 기업을 유치하고,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수도권 동북부 경제 중심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앞으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확충하고, 자족 기능을 확보해 본격적인 슈퍼 성장 시대를 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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