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럼피스킨병 유입 방지에 '총력'

2023-10-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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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대책본부 설치…24시간 비상 체계 유지, 선제적 방역체계 가동

사진임실군
[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이 지난 20일부터 충남·경기·강원 지역 소 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유입 방지를 위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제1종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은 소에서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피부 점막에 단단한 혹으로 인해 우유 생산이 급감하고 가죽 손상, 유산 등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지난 20일 농식품부에서는 ‘위기’ 단계를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농가와 축산차량, 축산시설에 대해 24일까지 일시 이동 중지를 실시했다.

군은 바이러스의 유입 방지를 위한 선제적인 방역체계 가동을 위해 럼피스킨병 방역대책본부를 긴급 설치해 24시간 비상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지역 가축시장을 폐쇄하고 거점 소독시설을 운영해 농가에 출입하는 축산차량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공동방제단(방제 차량 3대, 3명)과 군청 소독 차량(1대)을 동원해 지난 21일부터 소 사육 농가에 대하여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럼피스킨병 주요 전파 요인인 흡혈 곤충(침파리, 모기류, 진드기류 등) 방제를 위해 소 농가 및 인근 방제에 철저를 기하고, 축산농가에 대해 파리, 모기 등 서식지인 물웅덩이 및 퇴비사 집중 소독을 독려하고 있다.

군은 현재까지 럼피스킨병 발생과 의심 신고가 없으나, 한우(젖소) 사육 농가가 많아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애인 편의시설 인식개선 체험행사 진행
사진임실군
[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은 전북지체장애인연합회 임실지회(지회장 김윤배)가 군청에서 장애인 편의시설 인식개선을 위한 체험 및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군민들과 군청 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휠체어 단차 체험, 경사로 체험, 수어로 말해요, 흰지팡이 체험 등으로 알차게 꾸며졌다.

장애인 편의시설 인식개선 행사는 높은 경사로, 좁은 출입문, 단차 등으로 보행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시선에서 체험함으로써, 장애인들의 어려운 일상생활을 이해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의 소통 창구를 제공해 사회통합의 기회를 마련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심민 군수는 “장애인 편의시설의 필요성에 모두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차별 없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진정한 복지사회 만들기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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