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등 기업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가는 4%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알파벳은 6% 넘게 하락 중이다.
2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4.97포인트(0.62%) 오른 3만3141.38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5거래일 만에, S&P500지수는 6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올랐다.
S&P500 부문 가운데 에너지(-1.42%)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임의소비재 1.04% △필수소비재 0.96% △금융 0.67% △헬스케어 0.29% △산업 0.72% △원자재 1.13% △부동산 1.19% △기술 0.71%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1.38% △유틸리티 2.57% 등을 기록했다.
코카콜라와 스포티파이는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해 이날 주가가 각각 2.9%, 10% 올랐다. 3M은 5.3% 급등했다. 항공우주회사 RTX는 7.2% 올랐다.
제너럴모터스(GM)는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기록했지만, 노조 파업으로 인한 비용 상승으로 회사가 연간 실적 전망치를 낮추면서 주가는 2.3% 밀렸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표정은 엇갈린다. MS의 주가는 분기 매출 예상치를 상회한 후 시간외 거래에서 4.46% 오르고 있다. 반면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매출이 소폭 하락해 주가가 6.5% 하락하고 있다.
이날 국채금리는 안정세를 유지했지만, 여전히 16년 만에 최고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5bp(1bp=0.01%포인트) 하락한 4.82%를, 미 30년물 국채금리는 1.4bp 오른 5%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오는 26일 미국 3분기 GDP를 발표할 예정으로, 2분기 2.1%에서 4.3%로 성장률이 올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27일에는 PCE 발표가 예정돼 있다.
유로존 경제 둔화 우려에 유가는 3일 연속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근월물)은 2.05%(1.75달러) 하락한 배럴당 83.74달러를, 브렌트유 선물은 2%(1.76달러) 밀린 배럴당 88.07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