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가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고, 183건의 사업안을 확정했다.
시는 총 415건의 주민 제안사업에 대해 사업별 타당성과 추진 가능 여부를 검토하고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와 읍면동별 지역회의를 거친 후, 주민참여 예산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적으로 사업을 선별ㆍ확정했다.
이 밖에도 △임산부 태교 프로그램 △다문화가족 한국문화 지원사업 △온마을 소통공간 우물 보수 △ 폭설 대비 제설함 설치 △위험신호 표시등 설치 등 시민 삶과 맞닿아 있는 183개의 사업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사업에 따르는 예산액은 총 23억 3백만 원이다.
시는 선정된 사업들을 논산시의회로 넘겨 의결 과정을 거친 뒤 2024년도 논산시 본예산에 반영하고, 그 결과를 12월 말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번영은 주민 여러분의 뜻과 참여 속에 이뤄진다”며 “이번에 확정된 주민참여예산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정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