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캡의 페루 제품명은 ‘키캡’(Ki-CAB)으로, 중남미 대형 제약사인 ‘라보라토리어스 카르놋’(카르놋)이 지난 12일부터 본격적인 현지 영업∙마케팅에 돌입했다. HK이노엔은 2018년 카르놋과 페루를 포함한 중남미 17개국을 대상으로 케이캡 완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페루는 케이캡이 출시된 7번째 해외 국가다. HK이노엔은 현재까지 중국∙몽골∙필리핀∙멕시코∙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에 케이캡을 출시했다. 중남미에서는 지난 5월 멕시코에 이어 이번 페루까지 2개국에 출시했다.
HK이노엔은 연내 추가로 중남미 주요 국가에 케이캡의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최근 칠레에서도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케이캡이 중남미를 비롯해 동남아,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다른 국가에서도 허가 신청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케이캡은 미국, 중국, 브라질 등 대형 시장을 포함한 해외 총 35개 국가에 기술수출이나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