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미국 원자력 선도기업 홀텍 CEO 초청 특별강연 개최

2023-10-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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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건설
크리스 싱 홀텍 회장이 서울 계동 현대건설 대강당에서 ‘원자력 기술과 미래 에너지 분야의 혁신과 성장’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미국 원자력 전문기업 홀텍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 싱 회장이 차세대 청정에너지 시대에 원자력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 대강당에서 ‘원자력 기술과 미래 에너지 분야의 혁신과 성장’을 주제로 크리스 싱 홀텍 회장이 특별 강연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크리스 싱 회장은 강연을 통해 "19세기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한 영국 산업혁명 이후 전 세계는 다시 에너지 혁명을 준비하고 있고, 저탄소 에너지 투자는 이미 역대 최대인 1조 달러를 넘어서고 있다"며 "차세대 청정에너지 시대에는 그 어떤 신재생 에너지보다 원자력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며 그 시장 가능성 또한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은 파트너사인 홀텍 관계자 초청행사 일환으로 진행됐다. 현대건설 임직원 외에도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한국전력공사, 한전원자력연료 등 원자력 관련 기관·협회와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E&C, 현대제철 등 산업계와 학계 인사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크리스 싱 회장이 1986년에 설립한 홀텍은 원전 설계·재료·제조 등 핵심 분야에서 100개 이상 특허를 보유한 원자력 전문기업이다. 19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5개 대륙에 진출해 사용 후 핵연료 저장시설 시장 세계 점유율 1위, 원전 해체 사업 미국 점유율 1위 등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1년 11월 홀텍과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소형묘듈원자로(SMR) 개발과 사업 추진 △원전 해체 사업 △사용 후 핵연료 임시 저장시설 구축 등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차세대 원전인 SMR 분야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크리스 싱 회장 방한으로 현대건설과 홀텍 간 신뢰 관계와 입지가 더욱 공고해졌다"며 "최근 미국 내 팰리세이즈 원전 부지에 첫 SMR 건설을 목표로 양사가 협력하고 있는 만큼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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