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보드 등 일부 해외 구매대행 제품이 우리나라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아용 제품은 환경호르몬이 기준치 235배를 초과한 것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이 온라인 쇼핑몰 해외직구·구매대행 수요가 증가함에 생활용품 등 주요 제품 404개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외직구 규모는 지난 2019년 3조6000억원에서 2022년 5조3000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조사 결과 404개 제품 중 58개 제품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생활용품은 △낙하시험 시 제품이 파손된 스케이트보드 △유지강도가 부적합한 스노보드 △보조 공기실이 없는 물놀이 튜브 등 24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전기용품은 △감전 위험이 있는 모발건조기 △과열이 심한 와플기기 등 2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어린이 제품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235배 초과한 유아용 휴대 소변기 세트 △납 기준치 53배를 초과한 아동용 원피스 등 32개 제품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표원은 부적합 제품 구매대행 사업자 등에 관련 사실을 통보하고 구매대행을 중지하도록 요청했다. 부적합 제품은 제품안전정보센터 홈페이지에 공개해 일반 소비자가 관련정보를 알 수 있게 했다.
진종욱 국표원 원장은 "일부 전기용품·생활용품의 경우 소비자 선택권 확대 측면에서 KC인증이 없는 제품도 구매대행할 수 있다. 따라서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구매대행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이 온라인 쇼핑몰 해외직구·구매대행 수요가 증가함에 생활용품 등 주요 제품 404개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외직구 규모는 지난 2019년 3조6000억원에서 2022년 5조3000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조사 결과 404개 제품 중 58개 제품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생활용품은 △낙하시험 시 제품이 파손된 스케이트보드 △유지강도가 부적합한 스노보드 △보조 공기실이 없는 물놀이 튜브 등 24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전기용품은 △감전 위험이 있는 모발건조기 △과열이 심한 와플기기 등 2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어린이 제품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235배 초과한 유아용 휴대 소변기 세트 △납 기준치 53배를 초과한 아동용 원피스 등 32개 제품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종욱 국표원 원장은 "일부 전기용품·생활용품의 경우 소비자 선택권 확대 측면에서 KC인증이 없는 제품도 구매대행할 수 있다. 따라서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구매대행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