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GM 합작 미국 공장, 안전규정 위반으로 3억6000만원 벌금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 법인이 안전 규정 위반 등을 이유로 27만달러(약 3억600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직업안전보건청(OSHA)은 오하이오주 워런의 얼티엄셀즈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과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 결과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 

얼티엄셀즈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 법인이다. OSHA는 조사 결과 안전 및 비상 대응 절차 교육 미실시, 개인 보호장비 사용 기준 미준수 등 모두 19건의 안전 및 보건 관련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이 가운데 17건은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OHSA는 얼티엄셀즈가 필요한 기계 안전장치를 설치하고 위험 통제 및 비상절차에 대한 근로자 교육을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 배터리 합작공장 [사진=얼티엄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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