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길 위의 연인들'(원제, Fellow Travelers)은 격동의 시대, 정치적 야망과 종교적 신념에도 서로를 놓지 못한 두 남자의 고수위 로맨스를 담는다. 토마스 말론의 2007년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영화 '필라델피아'의 감각적인 각본으로 유명한 작가 론 니스워너가 집필해 로맨스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이 가운데 '화이트 칼라'의 매력적인 사기꾼으로 뜨거운 관심을 얻은 뒤 영화 '더 노멀 하트'로 2015년 제72회 골든글로브 TV미니시리즈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맷 보머와 '브리저튼'의 첫째 아들 앤서니로 대중에게 이름을 각인시킨 조나단 베일리가 완벽한 로맨스 호흡을 펼친다.
제작과 주연을 맡은 맷 보머는 카리스마 있는 정치 공작원 '호킨스 풀러' 역을, 조나단 베일리는 호킨스 풀러의 첫 연인이자 이상주의와 종교적 믿음이 넘치는 '팀 러플린'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 '길 위의 연인들'에 대한 기대감을 절로 끌어올린다.
티빙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을 통한 독점 공개 소식과 함께 찾아온 공식 예고편은 정치 공작원 호킨스 풀러(맷 보머 분)가 피의자 신분으로 신문을 받고 있는 모습으로 포문을 열어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이 가운데 운명처럼 이끌린 두 남자가 브레이크 따위 모르는 위험한 사랑을 시작하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시대가 허락하지 않았던 사랑의 한계를 깨닫고 진실을 감추면서도 "평생 당신을 사랑했어요. 온 마음을 바쳐 사랑했죠"라는 애틋한 고백처럼 호킨스 풀러와 팀 러플린(조나단 베일리 분)은 서로를 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뤄질 수 없기 안타까운 두 남자의 관계가 애틋함을 더욱 극대화한다. 특히 호킨스 풀러는 "남자와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적 있습니까?", "남자를 사랑한 적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당황한 채 선뜻 대답하지 못하는 등 긴장감의 정점을 찍으며 보는 이의 심장을 쥐락펴락한다. 엄혹한 시대에 만나, 1950년 혼란한 정치 시대부터 1960년대 베트남 전쟁 시위, 1970년대 쾌락주의, 1980년대 에이즈의 위기 등 40년간 이어지는 호킨스 풀러와 팀 러플린의 파격적이면서 아찔하고 강렬한 로맨스가 어떻게 펼쳐질지 팬들의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함께 공개된 공식 포스터는 호킨스 풀러, 팀 러플린의 관능미를 강조했다. 두 남자의 프라이빗한 관계성과 드라마틱한 로맨스를 함축해 시선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