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창작모빌리티 경진대회는 미래자동차 분야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2010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올해 대학생 창작모빌리티 경진대회는 자율주행성능 부문과 무인모빌리티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총 30개 대학에서 50개 팀이 출전한다. 자율주행성능 부문 참가팀은 전기자동차 및 자율주행시스템을 설계하고 제작한 뒤 자동차 검차와 제동성능을 평가한다.
합격한 팀은 자율주행시스템의 △가속성능 △조향성능 △종합주행성능 총 3가지 항목을 평가 받는다.
본선에서는 제한된 시간 내에서 △교차로 신호 감지 △좌회전 △우회전 △장애물 인식 등 6가지 항목을 평가하고, 수행시간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대회 수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 등을 비롯해 경주, 창작기술, 디자인 등 4개 분야에 총 24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부대행사로는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활용 자율주행 시연 △시각 장애인 운전자 지원 시스템 시연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창작 모빌리티 경진대회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갈 대학생들이 직접 자율차 개발 현장을 몸소 체험하고, 열정과 감동이 있는 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