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히타치 암치료 시스템, 싱가포르 국립암센터에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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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치의 양자선 암 치료 시스템을 갖춘 치료실 사진히타치제작소 제공
히타치의 양자선 암 치료 시스템을 갖춘 치료실 (사진=히타치제작소 제공)


일본 히타치(日立)제작소는 싱가포르 국립암센터(NCCS)에 양자선 치료 시스템을 제공, 최초의 암환자 치료가 완료됐다고 4일 밝혔다. 히타치의 동 시스템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가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남아시아 지역 총괄회사인 싱가포르의 히타치아시아와 함께 국립 암센터의 지상 24층 신동(新棟)의 지하에 시스템을 설치했다. 회전 갠트리실(어느 방향에서도 양자선을 조사할 수 있는 조사실) 4실과 고정 조사실 1실을 갖췄다.

 

호흡에 따라 변화되는 장기 움직임을 포착하는 동체추적기술 및 종양의 형상에 맞춰 양자선을 조사할 수 있는 스캐닝 조사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8월 11일 동 시스템을 사용한 암환자 치료가 처음으로 완료됐다.

 

국립암센터는 암치료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새로운 치료동이 정식 오픈됨에 따라 환자 수용력이 확대됐다. 암치료 및 재활, 연구교육 관련 시설 등이 확충됐다.

 

히타치제작소와 히타치아시아는 2016년 국립암센터로부터 양자선 치료 시스템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이 밖에도 미국, 홍콩, 스페인, 이태리에서도 동 시스템을 수주했다.

 

히타치는 입자선 암치료 시스템으로 양자선, 중입자선, 양자선과 중입자선의 하이브리드 암치료 시스템 등 고성능 제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세계 전체에서 8만 5000명 이상의 환자가 히타치의 시스템으로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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