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국제웹툰페어는 웹툰을 좋아하는 팬들과 일반인을 위한 전시회, 국내 웹툰의 수출, 영화 및 드라마화를 위한 비즈니스상담회, 인기 웹툰작가의 강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2019년 첫 개최 이후 4회째를 맞은 올해는 2만 7844명이 전시회를 방문, 2022년 2만 2795명의 종전 기록을 넘었다.
행사의 인기를 증명하듯 7일과 8일 X(트위터) 실시간 인기 트렌드에 ‘웹툰페어’가 오르기도 했다.
인기 웹툰 <외모지상주의> 박태준 작가의 강연, <소녀의 세계> 모랑지 작가의 토크콘서트 및 사인회 등은 메인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전년에 이어 코스프레이어의 존재감도 두드러졌다.
전국에서 모인 전국 코스프레이어들이 다양한 만화‧애니 속 캐릭터로 분장해 곳곳에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코스프레이어들의 편의를 위해 탈의실, 메이크업 공간, 짐 보관소를 운영해 참여 코스어들의 호평도 얻었다.
비즈니스상담회에서는 국내 웹툰기업, 국내외 바이어 및 웹툰 플랫폼 기업 총 131개 사가 참여해 웹툰의 수출 및 사업화 상담을 진행했다.
총 566건의 비즈니스 미팅에서 1천320만 달러의 수출계약 추진액을 달성했다.
오광석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케이(K)-콘텐츠 분야 중에서도 급부상 중인 케이(K)-웹툰의 장점을 살려서 내년에는 더욱 흥미롭고 알찬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