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가 상장 사흘째에 하락 전환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1분 두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0%(1500원) 내린 5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33조원 넘는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청약 경쟁률이 치솟으며 일부 증권사에서는 '빈손 청약'까지 나왔다.
하지만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거론된 두산로보틱스는 시장 예상과는 다르게 약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상장일부터 이날까지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27억원, 1156억원 매도했다. 개인투자자들만 2775억원 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