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는 이날 제출한 실행계획서에서 글로컬대학으로서 경상국립대의 비전을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글로컬 선도대학 G.N.U., Glocal No.1. University’로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목표를 ‘우주항공·방산 분야 글로벌 TOP 10 대학, 아시아 TOP 3 대학’으로 설정했다.
경상국립대는 이를 위해 이날 제출한 실행계획서에 혁신계획 추진방안, 연도별 성과지표, 지역사회 기여도 지표, 재정투자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경상국립대가 글로컬대학 30 사업을 가장 성공적으로 추진할 대학임을 강조했다.
특히 경상국립대는 실행계획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혁신계획 추진방안’에 △우주항공대학(CSA) 설립, △경남형 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 설립, △우주항공방산 등 경남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경남지역 전문대학과 연계 체계 구축, △K-기업가정신 교육과 연계한 전략산업 중심의 담대한 창업생태계 구축, △국가거점대 역할 수행 강화 및 대학 전반의 혁신 확산, △글로컬대학 추진 체계 확립, △대학 운영성과 및 지역사회 기여도 공개 등의 내용을 적시해 계획서의 신뢰도와 투명성을 제고했다.
경상국립대는 글로컬대학 30 사업과 관련해 권순기 총장, 김곤섭 연구부총장 등 대학 핵심관계자가 미국의 항공우주국(NASA), 메릴랜드 주정부,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등을 방문해 우주항공·방산의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 김곤섭 연구부총장, 김해동 우주항공공학부 교수, 대외협력과 관계자 등 미국방문단은 4일부터 13일까지(8박 10일) 미국 워싱턴 D.C., 메릴랜드,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해 미국 주요 기관‧대학과의 학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글로벌 톱 10 대학, 아시아 톱 3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 분야를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가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일행과 일정을 공유함으로써 경상남도-경상국립대 간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우주항공·방산 분야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방문단은 4일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5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 및 메릴랜드 주정부 방문, 6일 메릴랜드대학 및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방문(협약 체결), 10일 캘리포니아주립대학 로스앤젤레스(UCLA) 방문, 11일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미국방문단은 메릴랜드대학 및 UCLA를 방문해 우주항공 분야 교수 등과 간담회를 갖고, 공동 교육프로그램 운영, 우수 연구인력 확보, 학술교류 네트워크 고도화 등 글로컬대학 사업 세부 추진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전략적 해외 파트너십을 구축 등을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특히 6일에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를 방문해 양 기관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발전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양 기관은 국제연구활동 상호 협력, 우주항공 분야 학술 및 강의 교류, 학술정보 및 교육‧연구시설 공동 활용 등 유기적인 협력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권순기 총장은 손용호 KSEA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경상국립대의 우주항공 분야 고도화 및 우수 연구인력 양성을 위한 양 기관 간 구체적 제휴 방안을 협의하고 특히 우주항공 분야를 특성화하는 경상국립대의 발전 방향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KSEA의 우수한 연구자와 교수자원을 활용해 경상국립대의 우주항공 분야 연구인력을 최고 전문가로 육성하고자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권순기 총장은 “현재 우리 사회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로 인한 지방대학 위기에 직면해 있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대학의 담대한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대학 구성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산·학·연·관·군의 상생과 협력으로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최종 선정돼 경남지역 혁신의 구심점으로서 국가거점 국립대학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