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창업중심대학사업단,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 外

2024-11-2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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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O 글로벌 스케일업' 성과 주목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창업중심대학사업단단장 최병근은 최근 프랑스 핀란드 일본을 방문해 ‘2024 DINO 글로벌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사진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창업중심대학사업단(단장 최병근)은 최근 프랑스, 핀란드, 일본을 방문해 ‘2024 DINO 글로벌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사진=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창업중심대학사업단이 유럽과 일본을 무대로 해외 창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며 국내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사업단은 프랑스, 핀란드, 일본 등 창업 선진국을 순회하며 창업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탐색하고 전략적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단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파리의 세계 최대 창업기업 캠퍼스 ‘스태이션에프(Station F)’를 방문, 현지 창업 생태계를 체험했다. 1000여개 기업이 입주한 이곳에서 창업팀들은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실무 정보를 습득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코리아 스타트업센터(KSC)’를 찾아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핀란드 헬싱키에서는 세계적 창업 박람회 ‘슬러시(SLUSH) 2024’에 참가해 기업설명회(IR)를 열고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 피드백을 받았다. 특히, 예비창업팀 ‘올라운더’는 특허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기술 솔루션을 선보이며 주목받았고, ‘프래밀리’는 AI를 활용한 식단 추천 앱으로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검증받았다.
일본 시장 공략, 맞춤형 지원과 현지화 전략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도쿄에서 진행된 ‘2024 DINO 글로벌 스케일업(JAPAN)’ 프로그램에는 경상국립대와 진주지역 창업기업 7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2024 클라이머즈 스타트업 재팬(Climbers Startup JAPAN)’ 박람회와 현지 창업지원 기관들을 방문하며 시장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일본 법무법인 및 벤처캐피털과의 협업을 통해 법인 설립 절차와 투자 전략을 구체화했다. 교원 창업기업 ‘오렌지카우’는 일본 비건 기업 ‘투푸드’와의 협업 가능성을 확인하며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사업단은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를 추진하는 국제 재단 ‘핵포어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경상국립대 창업팀들은 유럽에서의 장기적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맞춤형 해커톤 및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발판을 마련했다.

최병근 창업중심대학사업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창업기업들이 해외 시장을 깊이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창업팀들이 국제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는 창업중심대학사업단을 통해 창업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 ‘2024 GNU 테크 페어’ 개최…기술사업화 협력 강화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산학협력단단장 최병근은 11월 2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가좌캠퍼스 박물관에서 ‘2024 GNU 테크 페어TECH FAIR’를 개최했다사진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산학협력단(단장 최병근)은 11월 2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가좌캠퍼스 박물관에서 ‘2024 GNU 테크 페어(TECH FAIR)’를 개최했다.[사진=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가 26일 가좌캠퍼스 박물관에서 ‘2024 GNU 테크 페어’를 개최하며 기술사업화와 산학연 협력을 위한 장을 열었다. 행사에는 경남테크노파크, 인제대,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주요 기관이 참여해 기술설명회, 상담, 기업설명회(IR) 등을 진행했다.

특히, 경상국립대와 인제대, 교원 창업기업 ‘지누켐’ 간 공동 기술이전 체결식이 주목받았다. 3층에서 열린 IR 시연회는 100여명의 기업과 연구자, 엑셀러레이터가 참여해 기술사업화와 투자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양정현 기술비즈니스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기술사업화와 산학협력 성과 확대를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경상국립대가 기술사업화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갑 교학부총장은 “지역산업 생태계 조성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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