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가격이 전주 대비 0.08% 상승하며 12주 연속 오름세를 이었고 서울 아파트 또한 20주 연속 올랐다. 주요지역 인기단지에서 나오는 매물 가격이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10월 첫째 주(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8% 상승, 전셋값은 0.13%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지난주(0.07%)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1%→0.13%)에서 소폭 확대됐으며 서울(0.10%→0.10%) 및 지방(0.03%→0.03%)은 유지됐다.
시도별로는 경기(0.16%), 세종(0.15%), 충북(0.15%), 서울(0.10%), 경북(0.09%), 인천(0.07%) 등은 상승, 경남(0.00%)은 보합, 전남(-0.04%), 제주(-0.02%), 부산(-0.02%)은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명절연휴 영향으로 거래 및 매수문의는 감소했으나 주요지역 인기단지의 매도 희망가격수준 지속해서 상향조정되는 모습을 나타내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11%)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22%→0.23%)과 지방(0.02%→0.04%)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서울(0.17%→0.16%)은 상승세가 주춤했다.
시도별로는 경기(0.29%), 세종(0.26%), 서울(0.16%), 대전(0.15%), 인천(0.13%), 충북(0.09%) 등은 상승, 전남(0.00%), 울산(0.00%) 등은 보합, 제주(-0.01%), 대구(-0.01%)는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주요지역 선호단지의 임차수요 꾸준한 가운데 입지가 우수한 단지 중심으로 매물 부족 현상과 전반적인 가격상승 추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