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신상진 시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한 뒤 황톳길을 시민에 본격 개방한다.
구미동 맨발 황톳길은 길이 320m, 폭 1.5m 규모로 조성됐다.
시는 구미교 인근부터 불곡중·고교 앞까지 이어지는 탄천 공공공지에 황토를 20㎝ 두께로 깔아 일직선 형태의 황톳길을 냈다.
세족장과 에어건(건조 기기), 신발 보관함 등의 편의시설과 함께 황톳길 곳곳엔 그늘막, 그네 의자, 등의자, 4인용 야외 탁자 등의 휴게시설을 설치했다.
시가 운영하는 맨발 황톳길 개장일은 이번 △구미동 79번지 공공공지(10월 6일, 320m) 외 △대원공원(7월 19일. 400m) △수진공원(7월 20일. 520m) △율동공원(9월 20일. 740m) △중앙공원(9월 22일. 520m) △위례공원(9월 22일, 520m) 내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구미동 맨발 황톳길은 탄천, 숲 등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특화된 구간”이라면서 “맨발로 땅과 접촉해 자연과 교감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고품격 힐링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