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지난해 막걸리 수출량은 1만5396t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만 해도 연간 막걸리 수출량은 1만2000t 수준에 그쳤지만, 2020년 1만 2556t에서 2021년 1만4643t으로 증가한 뒤 지난해 1만5천396t으로 늘어났다. 최근 2년 새 22.6% 늘어난 것이다.
전체 막걸리 수출량의 52.9%인 8140t은 일본으로 수출됐다. 일본으로 향하는 막걸리는 2020년 6277t에서 2021년 6766t으로 꾸준이 증가하고 있다.
막걸리 수출 증가는 한국 관련 콘텐츠 확대로 국내 식음료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홈술·혼술 등 음주 문화가 변화한 영향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