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효자'된 막걸리, 지난해 1만5000t 수출…절반 이상 일본행

2023-10-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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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액 1568만달러…엔저 영향에 전년대비 소폭 감소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전세계에서 한국 식음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막걸리 수출량도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지난해 막걸리 수출량은 1만5396t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만 해도 연간 막걸리 수출량은 1만2000t 수준에 그쳤지만, 2020년 1만 2556t에서 2021년 1만4643t으로 증가한 뒤 지난해 1만5천396t으로 늘어났다. 최근 2년 새 22.6% 늘어난 것이다.

전체 막걸리 수출량의 52.9%인 8140t은 일본으로 수출됐다. 일본으로 향하는 막걸리는 2020년 6277t에서 2021년 6766t으로 꾸준이 증가하고 있다. 

수출액은 1568만 달러로 전년 대비 0.5% 감소했는데, 이는 주요 수출국인 일본의 엔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막걸리 수출 증가는 한국 관련 콘텐츠 확대로 국내 식음료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홈술·혼술 등 음주 문화가 변화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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