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단돈 2000원대로 즐길 수 있는 꿀팁

[사진=AFP 연합뉴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비밀번호(계정) 공유 중단이 코앞으로 다가왔다고 한다. 그간 넷플릭스는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영향으로 계정 공유 문제를 덮어왔는데 이제는 이를 해결해야 할 시간이라고 말한 것이다. 따라서 향후 가족 외의 사람들과 공유하는 게 금지될 게 유력해졌다.

소비자들은 ‘이제 넷플릭스 구독을 끊어야 하는가’라는 고민을 할 테지만, 한 번 보기 시작한 서비스를 그만 보기로 결정하는 건 쉽지 않다. 이에 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는 넷플릭스를 2000원대에 볼 수 있는 꿀팁을 찾아 소개했다.
 
지금까지 넷플릭스 할인카드들은 1만원 이상 결제해야 해서 5500원 광고형 베이식 멤버십은 할인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롯데카드의 라이킷 플레이(LIKIT Play)를 발급받으면 광고형 베이식 멤버십을 단돈 2200원에 즐길 수 있다.

 
이 카드는 넷플릭스에서 가장 높은 할인율을 가지고 있다. 혜택은 간단하다. 주유소, 영화, 디지털 구독에서 60%를 결제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디지털 구독에는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와 음악 앱, 쿠팡·네이버 멤버십 구독료가 포함된다. 따라서 넷플릭스 광고형 베이식 멤버십을 이 카드로 결제하면 60%를 할인받아서 2200원에 구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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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의 마이웨이(MY WAY) 카드도 넷플릭스 구독에 유용하다. 이 카드는 주요 영역에서 결제할 때마다 건당 할인이 된다. 대중교통, 카페, 편의점에서는 건당 300원 할인이 되고, 디지털 구독, 주유, 쇼핑, 공과금은 건당 3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디지털 구독에는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쿠팡 로켓와우 등이 포함된다. 단, 3000원 이상 결제 건에 대해서만 건당 3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5500원 넷플릭스 광고형 베이식 멤버십은 문제없이 혜택을 받아 2500원에 즐길 수 있다.
 
롯데카드의 ‘하나은행 밀리언달러’ 카드도 눈여겨봐야 할 상품 중 하나다. 소비자들은 흔히 이 카드를 해외 결제에서 유리한 카드로만 알고 있어 해외여행 갈 때나 해외직구를 할 때 발급받는다. 하지만 혜택을 잘 살펴보면 국내에서 유리한 항목들도 많다. 이 카드는 전월 실적에 관계없이 국내 전 가맹점에서 0.5% 할인이 되는데, 스트리밍·배달앱·온라인쇼핑에서는 5~50% 할인이 된다. 이 중에서도 넷플릭스는 1만원까지 50% 할인을 받아 2750원에 구독할 수 있다.
 
삼성카드의 ‘탭탭 디지털(taptap DIGITAL)’도 높은 혜택을 갖췄다.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 멜론, FLO 정기결제 시 50%를 결제일 할인해준다. 다만 전월 실적이 30만원을 넘겨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데, 편의점, 드럭스토어 관련 혜택도 높아 대학생이나 20대 사회초년생에게 추천한다.
 
하나카드의 애니(#any) 카드는 무실적 카드로 활용도가 높다. 기본적으로 실적 조건과 할인 한도 없이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0.5%를 할인받을 수 있다. 여기에 디지털 구독을 이용하거나 간편결제로 결제하면 따로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 디지털 구독에서 50% 할인을, 간편결제에서는 1% 할인을 제공한다. 이 때문에 넷플릭스를 광고형 베이식 멤버십으로 구독해도 50% 할인받을 수 있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해당 카드들은) 높은 구독료로 넷플릭스 해지를 고민 중인 이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며“이 중에는 무실적 카드도 많은 만큼, 사용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