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20포인트(1.59%) 오른 841.02에 거래가 종료됐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2포인트(0.56%) 내린 823.20에 출발했지만, 오후 12시42분께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48억원, 148억원 매도했지만 기관이 1070억원 매수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선 에코프로(1.46%), 셀트리온헬스케어(2.27%), 포스코DX(3.83%), 엘앤에프(1.52%), HLB(3.45%) 등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0.59%), 에스엠(-2.36%)만 하락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3억원, 798억원 매도했다. 개인은 911억원 매수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21%), 삼성바이오로직스(0.15%), 포스코홀딩스(0.38%), 현대차(0.21%)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0.29%), SK하이닉스(-0.26%), 삼성SDI(-1.92%)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지수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9거래일만에 상승했다"며 "코스피도 낙폭이 축소되며 상승 전환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