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주니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현장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시진핑 국가주석이 전 세계 올림픽 운동의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공식 누리집은 26일(현지시간) 사마란치 부위원장이 신화 통신과 가진 단독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사마란치 부위원장은 "시 주석은 스포츠와 올림픽이 사회 전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지원하고 헌신한다.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마란치 부위원장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 IOC 조정위원장을 맡았는데, 당시 시진핑 주석이 중국인과 함께 올림픽 운동 발전에 기여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 주석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 동계 스포츠에 3억명의 중국인을 참여시키겠다는 희망을 밝혔다"며 "이 야심찬 목표는 대회 전부터 이미 달성됐다"고 회상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지난 23일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렸다.
중국이 아시안게임을 개최한 것은 1990년 베이징과 2010년 광저우에 이어 세 번째다. 사마란치 부위원장은 "개막식은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이견이 없을 것 같다"며 "중국인의 상상력과 기술이 조화를 이뤘다"고 평했다.
나아가 사마란치 부위원장은 중국의 스포츠맨십에도 높은 평가를 내렸다. 그는 "중국 관중이 다른 선수들을 얼마나 존경했는지가 중요하다"며 "다른 나라의 체조 선수들에게도 박수를 보내고 존경하며 격려했다. 좋은 스포츠맨십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