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 스마트 화장실을 판매·임대하는 환경전문기업 비알샵은 26일 이동식 스마트 화장실 문의가 늘었다고 말했다. 비알셥은 건설현장에서 입소문을 타던 스마트 화장실을 농가 농막, 야외 축제현장 등에서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동식 화장실은 악취를 비롯해 전기와 수도, 동파, 약한 내구성, 관리의 어려움 등이 단점으로 꼽혔다.
비알샵이 출시한 스마트 화장실은 저장물이 보이지 않도록 설계된 초절수형 에너지절약 시스템으로 비행기 기내 화장실과 비슷하다. 호주에서 시작한 스마트화장실은 역류 방지 시스템, 악취제로, 상하수도 관로, 전기 없는 곳에서도 수세식으로 사용 가능해 기존 국내 이동식 화장실의 단점을 보완했다.
특히 역류 방지 시스템과 EM 바이오 발효 및 탈취 기능은 악취 발생을 최소화했다. 또 초절수형 에너지 절약 시스템으로 소량의 물만 있으면 위생적으로 사용 가능해 종이컵 한 컵 분량의 물이면 세척이 가능하다.
전기와 수도 연결 없이 설치할 수 있는 것이 또한 강점이다. 넉넉한 내부공간에 배관 막힘, 동파, 파손 등도 걱정도 줄였다. 모든 외관은 이중 진공벽으로 만들어져 튼튼한 내구성은 물론 고밀도 친환경 HDPE로 99%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이다.
비알샵 관계자는 "스마트 화장실 설치한 현장에서 이용자들이 '잦은 고장과 끔직한 악취로부터 해방됐다'는 등 현장 만족도가 높다"라며 "건설 현장에서 입소문을 타고 농막 내 설치, 캠핑장, 야외 축제현장, 야외 촬영현장, 등 다양한 곳에서 스마트 화장실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