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수도권 중진' 강서구 총집결...나경원·안철수 이어 권영세 합류

2023-09-2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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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권영세 위촉...정우택 등 충청도 출신 다수

김태우 "최고의 지원군...강서구 천지개벽할 것"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내년 4월 총선 모의고사로 불리는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여권 중진들이 합류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에 이어 권영세 의원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태우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으로 26일 위촉됐다.
 
선대위는 권 의원의 합류가 충청도 출신이 많은 강서구에서 김 후보의 표몰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을 역임한 권 의원은 스스로 '충청도의 아들'이라고 말할 정도로 충청도에 대한 애착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는 권 의원의 합류에 대해 "윤석열 정권의 핵심 인사로 꼽히는 만큼 숙원 사업을 해결할 최고의 지원군"이라며 "힘 있는 구청장으로 강서구를 천지개벽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충청에서 5선을 한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정진석 의원도 명예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지난 25일에는 안철수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 여기에 권 의원이 합류하면서 수도권 출신 당 중진들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지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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