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총선 모의고사로 불리는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여권 중진들이 합류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에 이어 권영세 의원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태우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으로 26일 위촉됐다.
김 후보는 권 의원의 합류에 대해 "윤석열 정권의 핵심 인사로 꼽히는 만큼 숙원 사업을 해결할 최고의 지원군"이라며 "힘 있는 구청장으로 강서구를 천지개벽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충청에서 5선을 한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정진석 의원도 명예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지난 25일에는 안철수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 여기에 권 의원이 합류하면서 수도권 출신 당 중진들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지원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