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25일 시정모니터단 위촉과 관련, "다양한 시각과 안목으로 시정을 잘 살펴보시고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을 보완하는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신 시장은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제13기 성남시 시정모니터단을 위촉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 시장은 위촉식에서 신규 시정모니터 8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 시민의 가교자로서 시정모니터의 역할과 활동 안내, 분과 활동 사례 공유 등 직무교육을 진행했다.
성남시 시정모니터단은 이번에 위촉된 인원을 포함해 각계각층 시민 총 161명으로 구성돼 행정기획, 사회복지, 문화예술, 환경녹지, 도시교통의 5개 분과로 나눠 활동하게 된다고 신 시장은 귀띔했다.
시정모니터단은 앞으로 시의 각종 시책과 제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 및 생활 주변에 있는 각종 불편사항 등을 모니터링해 주민 불편사항을 시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올해 시정모니터단은 도로건설 분야 694건, 교통시설 분야 398건, 녹지공원 분야 345건 등 총 2029건에 달하는 모니터링 활동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신 시장은 시민의 시각으로 시정을 살피고 시민과의 소통창구로 삼고자 2011년부터 시정모니터 제도를 운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