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계속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영향에 소폭 하락출발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73p(0.19%) 내린 2503.76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3p(0.16%) 내린 2504.10에서 출발했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NAVER(1.44%), 현대모비스(0.63%), 삼성SDI(0.56%), 기아(0.25%)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이 최대 2%가까이 급락하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상승전환해 전거래일 대비 1.02p(0.12%) 소폭 상승한 858.2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0.56p(-0.07%) 내린 856.79로 출발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알테오젠(4.97%), JYP Ent.(3.32%), HPSP(1.31%), 에스엠(1.07%) 등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0.90%), HLB(1.00%), 에코프로비엠(2.09%) 등이 하락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는 장기 연휴를 앞두고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그렇지만 방향성 하방 베팅은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의 발언, 미국 의회예산안 통과 이슈, 국내 장기 휴장 등 주가에 제약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요인들이 상존할 것"이라며 "FOMC의 충격이 이미 반영됐고, 연휴 전 수급 불안 등을 고려하면, 관망 혹은 추가 조정 시 매수에 대응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