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앱 전반에 두루 이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챗봇을 이르면 이번 주 공개할 전망이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메타가 젊은층을 겨냥해 '뚜렷한 개성'을 가진 AI 챗봇을 내부적으로 테스트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메타는 이르면 오는 27일 시작하는 '메타 커넥트 콘퍼런스'에서 AI챗봇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챗봇은 젊은 이용자들의 SNS 참여를 유도하는 것에 중점을 뒀으며, 코딩 등 다른 작업을 지원하는 기술도 보유할 수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메타는 이외에도 다양한 AI 챗봇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에는 유명인과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AI 챗봇으로 팬이나 팔로워 등과 소통할 수 있는 제품도 포함돼 잇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가 AI 챗봇 시장에 뛰어들면서 오픈AI의 챗GPT,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 구글 바드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