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24일 경북 울릉군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와 울릉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울릉군 북면 현포리 일주도로 구간에서 산사태로 흙과 돌이 도로에 쏟아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은 현장에서 통행을 전면 차단한 뒤 중장비를 동원해 도로에 밀어닥친 토사를 치우고 있다.
다만 많은 양의 토석이 쏟아져 복구 작업에만 약 4일이 걸릴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앞서 북면 일대에는 지난 20일과 21일 사이 약 130mm의 비가 내렸다.
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치워야 할 토석 양이 무척 많은데 최대한 빨리 치워 통행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