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 인근 번화가의 한 무인 사진관에서 여성을 성폭행하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10시간 만에 붙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강간 등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행인의 눈을 피해 사진관 안쪽에서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성폭행 이후 피해자를 불법 촬영한 뒤 "신고하면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협박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를 확인하고 범행 12시간 만인 전날 오후 8시30분께 경기 부천시 오정동 거리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구체적 사건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