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분양에 나서는 곳은 성북구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87가구)와 관악구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101가구)이다. 2개 단지 모두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다. 최근 수도권에서 청약에 나섰던 '호반써밋 개봉',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등 재개발 단지들의 흥행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기에서는 고양시 '고양장항지구 A-2블록'(371가구, 신혼희망타운)이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충북 청주시 '더샵 오창프레스티지'(644가구)가 청약에 나선다. 또 광주 북구에서 2000여 가구가 넘는 대단지 '첨단 제일풍경채'(2429가구), 광산구에서는 지난해 3월 사전청약을 진행했던 '광주 선운2지구 예다음'(395가구)의 본청약이 예정돼 있다.
◇청약 접수 단지
오는 25일 포스코이앤씨는 충북 청주시 오창읍 일원에 건립되는 '더샵 오창프레스티지'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6층~지상 49층, 7개 동, 전용면적 99~127㎡ 644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2개 동, 전용면적 84㎡ 225실이 조성되며, 이번 청약에서는 아파트만 접수를 받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6일 서울 성북구 보문동 일원에 건립되는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보문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2개 동, 전용면적 76~84㎡ 총 199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전용면적 76~81㎡ 8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6호선과 우이신설선이 지나는 보문역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역 주변으로 각종 편의시설이 조성돼 있다.
같은 날 현대건설은 서울 관악구 봉천동 일원에 건립되는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38~84㎡ 총 997가구이며, 이 중 전용면적 58·59㎡ 101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단지 반경 1.2㎞ 내에 서울지하철 2호선 봉천역과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위치해 있다.
제일건설도 26일 광주광역시 북구 오룡동 일원에 건립되는 '첨단 제일풍경채'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곳은 첨단 3지구 A2블록과 A5블록에서 각각 지어지며 A2블록은 지하 2층~지상 20층 24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845가구, A5블록은 지하 1층~지상 20층 12개 동 전용면적 116~184㎡ 총 584가구로 각각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