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민생안정예산 79% 집행…세수부족에 정교한 재정운용

2023-09-22 17:08
  • 글자크기 설정
김완섭 차관 재정집행 점검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김완섭 기획재정부 차관이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922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2023-09-22 163048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김완섭 기획재정부 차관이 9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2일 정부가 지난달 말 기준 민생안정 관련 사업 예산 78.6%를 집행했다며 세수부족 등에 대응해 정교하게 설계된 재정운용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김완섭 2차관 주재로 재정집행 점검 회의를 열고 민생·경제활력 지원사업의 집행현황,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기재부는 취약계층 필수생계비, 일자리 등 민생안정 관련 사업의 경우 예산 현액 89조9000억원 가운데 지난달 말 기준으로 70조6000억원이 집행해 집행률이 78.6%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내수활성화, 수출지원, 사회기반시설(SOC) 사업 등 경제활력지원사업도 26조5000억원 중 18조5000억원(69.7%)을 집행해 총지출 집행률(65.5%)을 웃돌았다. 

김 차관은 "세수부족 등으로 어려운 집행 여건이지만, 앞으로도 민생·경제활력 지원사업이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기금 여유재원 등의 활용, 해당 사업에 대한 자금 우선 배정 등 정치하게 설계된 재정 운용에 역점을 두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세수 부족에 따른 지방교부세·교부금의 감소에 대응해 재정안정화기금 등을 활용하는 한편, 원활히 재정을 집행한 지방자치단체에는 특별교부세 교부,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자율계정 추가 한도 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재정 집행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