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토프데이(EATOF DAY) in 강원' 행사는 강원세계산림 엑스포 개막과 연계해 글로벌 홍보 다각화와 붐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EATOF) 회원 정부 간 관광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또한, 해외 여행사·미디어 초청을 통한 강원자치도만의 특화된 관광 상품(웰니스, 한류 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피터 시몬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회장과 가르시아 세부주지사, 문크바타르 튜브도지사를 비롯한 8개국 EATOF 회원정부 대표단과 해외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가한다.
한편 강원자치도는 본 행사를 통해 강원자치도만이 지닌 아름다운 숲 자원과 웰니스 관광지, 한류 등 특색 있는 관광 상품들을 개발해 독자적인 강원테마관광을 구상하고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가르시아 필리핀 세부주지사는 “2007년 방문 이 후 2023 강원 세계산림엑스포라는 국제적 행사를 통해 강원자치도에 다시 올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 강원과 세부는 EATOF를 통해 20년 이상의 우정을 쌓아왔고 앞으로도 더 굳건히 공동 협력해 나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뭉크바타르 몽골 튜브도지사는 “2023 강원 세계산림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축하하며 강원자치도의 숲이라는 풍부한 자원을 이번 엑스포를 통해 즐길 수 있었다. 또한, 2024년 EATOF 몽골 튜브도 총회가 개최 예정이며 EATOF의 회원지방정부 여러분들도 튜브도에서 다시 뵙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세계산림엑스포에서'이토프데이(EATOF DAY) in 강원'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20년 전 출범한 EATOF 8개국 회원지방정부가 강원특별자치도의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것에 감사하며 그 끈끈한 우정을 오늘 다시 확인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 “독일파독광부협회” 강원도 방문
강원도는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초석이 되었으며 독일에서 강원특별자치도의 우수성과 문화를 알리고 있는 재독강원도민 등 재독파독광부간호사협회 40여명이 도를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파독근로자(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는 60~70년대 낯선 이국땅에서 피땀 흘린 ‘헌신’으로 조국의 근대화와 경제발전의 밑거름이 됐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09년 독일 에센에 ‘파독광부간호사기념회관’과 2019년 태백시에 ‘파독광부기념관’을 개관한 바 있다.
그간 독일에는 약 1500명의 파독광부들이 거주하고 있었으나, 절반 가까이 돌아가셨고 상당수는 활동하기 힘들 정도의 노환과 병환에 시달리고 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여생을 두고 파독 60주년을 기념해 모국을 방문하면서 각별한 인연이 있는 강원특별자치도를 찾았다.
파독광부 7936명 모두는 도계, 삼척, 태백에서 독일광산 작업에 필요한 실습을 한 바 있어, 이 인연으로 재독동포역사자료실과 태백광산박물관과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이번 방문단은 춘천시의 김유정문학촌, 삼악산, 소양강댐을 둘러보고 태백시 ‘파독광부기념관’과 철암탄광역사촌을 방문한 계기로, 향후 탄광문화역사보존에 관한 협력사업도 논의했다.
재독한인글뤽아우프(파독광부협회) 심동간 회장은 “우리 파독광부들의 친정과 같은 강원특별자치도는 후손들과 남은 여생을 보내고 싶은 엄마의 품과도 같은 곳입니다. 우리 해외교포들은 독일 등 세계 곳곳에서 강원특별자치도의 우수성과 문화를 알리는 데 노력할 것입니다”고 방문소감을 밝혔다.
이에, 강원특별자치도 김진태 지사는 “이역만리에서 찾아주신 파독근로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피땀과 청춘을 다 바치신 파독근로자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올해는 ‘파독광부 60주년’이자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한 해로 이번 방문은 한인교포 제23세대로의 글로벌 인적네트워크 확대로 이어져, 향후 우리도가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