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은행연합회와 금융 소비자를 상대로 한 범죄 행위 예방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은행연합회는 금융 소비자 피해 예방 콘텐츠를 제작해 금융 범죄 사례와 함께 피해 대응 방안을 알린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등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이용자가 관련 정보를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일환으로 카카오는 카카오톡 이용자에게 금융 범죄 피해 예방 콘텐츠를 4회에 걸쳐 발송했다. 카카오뱅크는 매달 1회씩 총 9회의 예방 메시지를 발송했고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금융 범죄 피해 예방 교육을 3회 실시했다. 카카오페이 역시 카카오톡 알림톡·홈페이지·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6회 금융사기 예방 활동을 펼쳤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금융 범죄로부터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자산을 지킬 수 있도록 카카오의 플랫폼을 통한 캠페인 등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이번 협약은 국민들의 금융 사기 피해 예방은 물론 금융 소비자 보호 강화에 일조할 것"이라며 "IT부문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기관들과 협력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