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잠실의 재건축 대장주 중 하나인 잠실우성아파트가 최고 49층, 2680가구 규모 대단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열린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송파구 잠실동 101-1번지 일대 '잠실우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잠실우성아파트는 1981년도에 준공된 29개동, 1842가구 규모의 중층(15층) 노후 단지다.
당초 정비계획안에서는 최고 층수가 35층이었으나, 앞서 서울시가 2040 서울도시계획' 확정에 따라 '35층 룰'을 폐지하면서 49층으로 계획이 변경됐다.
도로·공원 등 정비기반시설을 신설·정비하고 단지 내 탄천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공공보행통로, 이와 연계한 통경축도 계획했다. 향후 정비 예정인 탄천으로 보행편의와 개방감을 충분하게 확보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이 결정됨에 따라 잠실우성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