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이공계 대학 간 정기교류전인 'POSTECH-KAIST 학생대제전(이하 포카전)'이 22일부터 이틀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전 본원에서 열린다.
포카전은 지난 2002년 시작된 행사다. KAIST와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학생들이 해킹 등 과학경기, 구기종목, e스포츠 등을 아우르며 친목을 도모하고, 개인의 소질과 능력을 발산하는 종합 교류전이다. 매년 9월 열리는 포카전은 두 학교가 대전과 포항을 번갈아 오가며 치러진다. 원정 대학 명칭을 앞에 표기하는 원칙에 따라 올해는 '포카전'으로 부른다.
국내 최고의 이공계 학생이 참가하는 행사답게 '사이언스 워(Science War, 과학 전쟁)'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해킹 △인공지능(AI) 경연대회 △과학퀴즈 등의 과학경기와 △야구 △축구 △농구 △e스포츠(리그 오브 레전드) 등 7개 종목에서 대결을 펼친다.
첫날 오후 3시부터 다음 날 새벽 3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되는 해킹 방어대회(CTF, 깃발 뺏기) 방식으로 열린다. 상대방 시스템의 취약점을 찾거나 암호를 해독해 숨겨진 깃발을 찾아 승점을 쌓는 방법으로 경기한다.
AI 경연대회는 보드게임인 '쿼리도(Quoridor)'의 규칙을 일부 변형해 진행한다. 각 대학이 설계한 AI 프로그램을 이용해 이동과 견제 전략을 세우며, 가로세로 9칸의 판 안에서 상대 진영에 먼저 도착하는 팀이 승리한다.
그동안 캠퍼스에서 진행해온 e스포츠는 대전 e스포츠경기장으로 자리를 옮겨 개최한다. 전용 경기장에서 대결이 펼쳐지는 만큼 선수들의 집중력 향상은 물론 관객 몰입감도 높아질 전망이다.
KAIST의 홈경기로 치러지는 올해 대회에는 배드민턴 친선경기도 공식 일정으로 추가됐다. 선수단만 문제를 풀던 과학퀴즈 경기는 관객이 함께하는 퀴즈 이벤트를 추가해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종합 우승은 4개 이상의 종목에서 승리한 대학이 차지한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과 2021년 열린 사이버 교류전을 제외하면 공식 종합 우승 전적은 KAIST가 10승 8패로 앞서고 있다.
신승민 포카전 기획단장은 "올해 포카전에는 두 학교의 선수단과 응원단을 합쳐 1000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건전한 경쟁을 통해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공학도 간 유대감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카전은 지난 2002년 시작된 행사다. KAIST와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학생들이 해킹 등 과학경기, 구기종목, e스포츠 등을 아우르며 친목을 도모하고, 개인의 소질과 능력을 발산하는 종합 교류전이다. 매년 9월 열리는 포카전은 두 학교가 대전과 포항을 번갈아 오가며 치러진다. 원정 대학 명칭을 앞에 표기하는 원칙에 따라 올해는 '포카전'으로 부른다.
국내 최고의 이공계 학생이 참가하는 행사답게 '사이언스 워(Science War, 과학 전쟁)'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해킹 △인공지능(AI) 경연대회 △과학퀴즈 등의 과학경기와 △야구 △축구 △농구 △e스포츠(리그 오브 레전드) 등 7개 종목에서 대결을 펼친다.
첫날 오후 3시부터 다음 날 새벽 3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되는 해킹 방어대회(CTF, 깃발 뺏기) 방식으로 열린다. 상대방 시스템의 취약점을 찾거나 암호를 해독해 숨겨진 깃발을 찾아 승점을 쌓는 방법으로 경기한다.
그동안 캠퍼스에서 진행해온 e스포츠는 대전 e스포츠경기장으로 자리를 옮겨 개최한다. 전용 경기장에서 대결이 펼쳐지는 만큼 선수들의 집중력 향상은 물론 관객 몰입감도 높아질 전망이다.
KAIST의 홈경기로 치러지는 올해 대회에는 배드민턴 친선경기도 공식 일정으로 추가됐다. 선수단만 문제를 풀던 과학퀴즈 경기는 관객이 함께하는 퀴즈 이벤트를 추가해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종합 우승은 4개 이상의 종목에서 승리한 대학이 차지한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과 2021년 열린 사이버 교류전을 제외하면 공식 종합 우승 전적은 KAIST가 10승 8패로 앞서고 있다.
신승민 포카전 기획단장은 "올해 포카전에는 두 학교의 선수단과 응원단을 합쳐 1000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건전한 경쟁을 통해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공학도 간 유대감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