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는 공적개발협력(ODA) 모델을 통해 총 56개 해외 새마을금고 설립과 1만5000여 명의 회원 참여를 이끌었다고 21일 밝혔다. 금고 측은 “(해당 국가들은) 정치적‧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도, 공동체적 신뢰와 협동을 기반으로 회원수와 저축액을 늘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7월과 9월 2차례에 걸쳐 금융포용모델을 전파하기 위해 개발도상국 9개 국가 공무원을 초청했다. 8월에는 라오스 현지 새마을금고의 지속 가능 금융시스템 구축을 돕고자 라오스 정부 부처 공무원을 초청해 관련 연수를 진행했다. 새마을금고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세계 새마을금고의 날’을 선포하고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유럽협동조합은행협회(EACB) 등 다양한 국제협동조합기구와 지속 가능한 금융포용 사업을 기획 및 추진 중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빈곤퇴치‧불평등 완화‧지역 상생공동체 구축 등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달성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일환으로 글로벌MG를 전 세계에 걸쳐 실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