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2023년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종합지원’ 사업의 하나로,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안광현 단장의 ‘新디지털 제조혁신 추진전략과 정부 및 지자체의 역할’ △LS일렉트릭 권봉현 부사장의 ‘스마트제조 어디로 갈 것인가?△지난 10년 향후 10년’ △경기연구원 문미성 연구위원의 ‘기후 위기시대, 탄소중립을 위한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안광현 단장은 “그간 기업역량을 고려하지 않은 정부 주도 지능형(스마트) 공장 지원사업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에서 ‘新디지털 제조혁신 추진전략’을 마련했는데, 기업역량을 고려해 지자체에서 기초부터 고도화까지 단계별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권봉현 LS일렉트릭 부사장은 “공급기업과 멘토, 수요기업이 협업해 수준 진단, 최적 솔루션 검토, 마스터플랜 수립, 유지보수 서비스 등 생애주기 관리 서비스를 스마트 제조의 지향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대표들은 전문가 의견에 공감하면서, 지능형(스마트)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은 많지만, 대내외적 경기 불황으로 어려운 상황인 만큼 경기도만의 디지털 제조혁신 지원정책을 추진해주길 기대했다.
최혜민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은 “경기도는 제조업 비중이 크고 기업별 역량 차이도 커 디지털 제조혁신 정책 수립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향후 정부·기업·대학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업의 역량진단을 실시해 경기도만의 신(新)디지털 제조혁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2024년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종합지원사업 계획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