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협과 경북농협은 지난 18일, 경북 성주군 수륜농협 본점에서 반야월농협과 수륜농협 간 자재센터 신축·운영을 위한 도농상생 공동사업 계약체결식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대구·경북본부, 반야월·수륜농협 임직원 및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도농상생 공동사업 투자계약서 서명식에 이어 자매결연식도 함께 시행했다.
이번 계약체결식을 계기로 두 농협은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아, 관내 도농상생 공동사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야월농협 김익수 조합장은 “도시농협의 역할을 다하고자 시설투자여력이 부족한 농촌농협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더 많은 지원방안을 발굴하고 마련하여 많은 농업인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수륜농협 김용희 조합장은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신 반야월농협 김익수 조합장과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농업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농자재를 더욱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자재센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대구농협은 지난 6월에도 월배농협과 남울진농협 간 양곡창고 신축을 위한 대구·경북 1호 계약을 체결해 도농상생 공동사업의 물꼬를 튼 바가 있다.
또한, 올해 초 관내 도시농협과 공동으로 도농상생 협의회를 구성하여 신규사업 아이템 발굴, 세부계획 수립 등의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산지 농·축협의 농축산물 유통과 경영을 돕는 자금인 무이자 출하선급금 600억원을 지원하는 등 도시농협의 역할강화와 체계적인 농촌농협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구농협 손원영 본부장은 “이번 도농상생 공동사업 협약이 도시와 농촌의 상생 및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농업·농촌·농업인의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본연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