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원전株, 한수원 소송전 승소에 동반 강세

2023-09-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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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원전주들이 장초반 강세다. 한국수력원자력의 독자 원전 수출을 막으려고 제기된 소송이 미국 법원에서 각하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3.23%(550원) 오른 1만7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전기술(3.04%) 우진(3.63%), 보성파워텍(3.79%), 에너토크(3.00%)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은 웨스팅하우스가 한수원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각하한다고 판결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폴란드와 체코 등에 수출하려고 하는 한국형 원전이 미국 원자력에너지법에 따른 수출통제 대상인 자사 기술을 활용했다고 주장하며 미국 정부 허가 없이 수출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법원은 웨스팅하우스가 미국 정부를 대리해 소송을 제기할 자격이 없다고 판단하고 한수원 측에 손을 들었다. 이번 판결로 한수원의 원전 수출과 관련한 우려가 해소되면서 향후 수주가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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