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펙’은 발 볼이 넓거나 발등이 높은 사람, 변형이나 길이의 차이로 기성 제품을 신기 어려운 소비자들을 위한 서비스다.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발을 측정하면 본인의 발 사이즈와 형태를 알려주고,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기성 제품을 추천해주거나 필요한 경우 맞춤 운동화 주문 제작도 가능하다
맞춤 운동화 주문은 측정된 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되며, 운동화 핏(기본 핏, 여유 있는 핏), 쿠셔닝 정도(기본, 푹신, 덜 푹신)와 이니셜 문구 각인을 선택할 수 있다. 세심한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원스펙 서비스 맞춤 운동화는 사이즈 측정부터 최종 제품을 받아 보기까지 약 4주가 소요된다.
‘원스펙’은 2020년부터 2년간 프로-스펙스가 진행했던 ‘잘 됐으면 좋겠어, 당신의 발걸음’ 캠페인에서 영감을 얻었다. 2000여명의 사연을 받아 120족의 맞춤화를 제작했던 프로-스펙스는 소비자들의 경험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R&D센터를 주축으로 전국 주요 매장에서 발 측정 서비스 진행하고, 온오프라인 데이터 축적 및 관리 모듈 구축, 시험 제작 등을 거치며 상용화를 위한 발판을 쌓아 왔다.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프로-스펙스는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팝한남에서 발을 주제로 한 ‘출발 : 원스펙 포워드(ONE SPEC FORWARD)’ 팝업 전시도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원스펙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맞춤 운동화가 제작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42년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브랜드로 발 특성을 연구하고 한국인에게 가장 잘 맞는 운동화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던 기술력과 노하우가 한 차원 더 높은 서비스로 구현돼 의미가 깊다”며 “최적화된 제품 추천부터 맞춤형 운동화 제작까지 원스펙 서비스를 통해 우리 일상의 무게를 지탱하는 발이 더욱 편해지며 더 건강한 삶에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