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은 영상의학과 김예현 방사선사가 전문방사선 자격시험 임상초음파 심장 전문방사선사 부문에서 수석 합격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방사선사는 지난달 실시된 '제20회 전문방사선 자격시험'에서 이같이 합격했다.
투시 조영, 혈관 중재, 유방, CT, MRI 등 총 17개 전문 분야에 대한 업무 자격으로 평가하는 까다로운 자격시험이다.
김 방사선사는 의정부 을지대병원에 근무하면서 경기 북부 지역에 중증 심장질환 환자가 많은 것을 알게 됐고, 실제 위중한 상태로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위급 상황에서 환자의 초음파 영상과 그 결과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좀 더 전문성을 갖고자 시험을 준비하게 됐다고 했다.
김 방사선사는 "수석 합격이란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역량을 더 키워 환자의 심장이 멈추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방사선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