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남권 호우특보…행안부, 중대본 비상 1단계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 '주의'로

2023-09-16 14:09
  • 글자크기 설정
사진기상청
[사진=기상청]
전남권과 경남권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지면서 행정안전부가 16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대처에 나섰다.

행안부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올렸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까지 수도권에 30~80mm, 강원도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 충청권 30~80mm(많은 곳 120mm이상), 전라권 50~ 100mm(많은 곳 150mm이상), 경상권 30~80mm(많은 곳 100mm이상), 제주도 20~60mm(많은 곳 80mm이상) 등 전국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호우경보가 내려진 통영과 고성에는 오전 한때 시간당 80mm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전남 보성·장흥·강진·해남·완도·신안(흑산면 제외)·진도, 경남 창원·통영·고성, 제주도 산간지대, 부산 등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남해안에 200mm 이상, 전남과 경남, 제주에 150mm 이상, 그 밖의 지역에는 30~80mm, 많은 곳은 120mm가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민 중대본부장은 "추석을 앞두고 성묘객과 행락객의 주말 야외활동이 예상되는 만큼 위험지역에 대한 접근을 철저히 통제할 것"이라며 "호우로 인한 사전 통제와 대피 시에는 안내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