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종합대책은 지역안전, 민생경제, 시민편의, 생활안정 4대 분야 34개 세부대책을 세워 연휴 마지막 날인 다음달 3일까지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
먼저 빈틈 없는 안전관리를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엿새로 늘어난 연휴기간에 맞춰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6일간 상황실장을 비롯한 직원 162명이 종합상황실에 투입돼 연휴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주민불편 사항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대규모점포, 전통시장, 안전취약시설 18개소와 대형공사 현장 및 주요사업장 등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집중호우 대비 37개 주요도로 시설에 대한 통행제한 대책을 사전에 마련하는 등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한다.
또한 높아진 물가에 따른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해 추석 성수품 31종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함께 상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지도에 중점을 두며,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경산사랑상품권 인센티브를 7%에서 10%로 한시적으로 추가 지급한다. 오는 25일부터 연휴기간 동안 전통시장과 주요 상점가 주변 도로 등 주정차 단속을 유예하고,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경산몰’전품목 30% 할인 판매 행사를 실시한다.
이외에도 명절 연휴 귀성객 등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교통대책반을 운영하며, 특히 공원묘원 성묘객으로 인한 주변 도로 통행 불편이 없도록 임시 주차장 3개소(950대분)를 운영한다. 아울러 연휴 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지역응급 의료기관 2개소, 보건소 및 병․의원 102개소, 약국 73개소를 운영하며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로시설물, 노상적치물, 불법광고물, 도시공원 등을 정비하고 기동청소관리반을 운영하여 연휴 기간 발생하는 생활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이 밖에도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한 가위를 만들기 위해 보훈대상자 및 저소득층에 위문금품 전달, 거리 노숙인,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 지역의 소외계층을 빠짐없이 지원하며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고자 총력을 다한다.
조현일 시장은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넉넉한 추석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연휴 기간 각종 재난·재해에 대비하고 경제 활성화 및 추석 물가 안정, 소외된 이웃에 대한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