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대표 관광도시도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

2023-09-14 17:06
  • 글자크기 설정

제11차 TPO 총회서 관광산업 발전, 부산 엑스포지지 등 담은 '전주 선언문' 채택

사진전주시
[사진=전주시]
전북 전주시를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표 관광도시들이 오는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지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14일 시에 따르면 ‘제11차 아시아·태평양관광진흥기구(TPO) 총회’의 전체 회의에서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관광산업 발전과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 등을 담은 ‘전주 선언문’이 채택됐다.

관광거점도시인 전주에서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아시아·태평양 회원도시 대표들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제11차 아시아·태평양관광진흥기구(TPO) 총회’가 열리고 있다.

TPO 총회 기간 진행된 심도 깊은 토의를 기반으로 작성된 ‘전주선언문’에서 회원도시들은 코로나19로 야기된 도전과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관광 발전을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회원도시들은 회장도시인 부산의 2030 세계엑스포 개최를 적극 지지하는 등 회원도시의 역점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회원도시들은 이번 총회에서 TPO의 세계화를 위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한정됐던 활동 범위를 넓히기 위해 회원 자격을 이번에 전 세계 모든 도시로 확대하기로 의결했다. 

기구의 명칭도 이를 반영해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ourism Promotion Organization for Global Cities)’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총회에서 전주시는 TPO 회원도시의 승인을 받아 중국 산야와 더불어 공동회장도시로 다시 선출돼 오는 2024년에서 2025년까지 TPO 대표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제41차 집행위원회 및 네트워킹 만찬 행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총회에서는 13일 개막식과 시장 특별회의, 주제별 회의 등이 진행됐다. 

TPO 회원도시 대표 및 국내외 관광전문가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1차 TPO총회 개막식에서 우범기 전주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관광은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며 관광이 곧 경제”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진행된 시장 특별회의에서는 TPO 회원도시들의 2030 부산엑스포 유치지지 의사를 확인하고,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의 비전과 관광 외교 지변 확대를 위한 TPO 세계화 방안이 논의됐다.

주제별 회의에서는 ’관광이 곧 경제다. 관광산업이 이끌어가는 지역경제‘라는 주제로 국내·외 관광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토론 회원도시 관광 홍보를 위한 사례발표도 이어졌다. 

한편, 다음 제12차 총회는 오는 2025년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